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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캐나다 6대 대형 은행들, 잠재적인 경기 침체에 대비해서 신용 손실 충당금 24억 달러 이상 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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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벅뚜벅뚝배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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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의 3억 7,3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금액
신용 손실에 대한 이러한 높은 충당금은 캐나다인들의 대출 확보를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보여
 

캐나다가 잠재적인 경기 침체로 접어들면서 더 많은 캐나다인들이 대출과 신용카드 빚을 갚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캐나다의 6대 대형 은행들은 가능한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 총 24억 달러 이상을 비축했다.

토론토 대학 로트만 경영대학원의 로렌스 부스 (Laurence Booth) 교수는 CTV 뉴스에 "안타깝게도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정기적으로 발생하지만 경기가 불황에 빠지고 사람들이 고용이나 소득과 같은 주요 수입원을 잃으면 급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용 손실 충당금 또는 PCL로 알려진 24억 9000만 달러의 준비금은 캐나다 Royal Bank, TD, Scotiabank, BMO, CIBC 및 National Bank 등 캐나다 6대 은행이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에 요약되어 있다.

이는 1년 전인 2022년 1분기에 6개 은행이 PCL에 할당한 3억 7,3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연일 치솟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이자율을 사상 최저치인 0.25%에서 4.5%로 인상시킨 정책과 관련이 있다.

부스 교수는 "현재 캐나다 중앙은행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단기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올해 2분기 또는 3분기까지 경기 침체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은행들은 이러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면서 잠재적인 손실에 대한 준비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1분기 실적 회의에서 은행 경영진들은 높은 고용과 저축이 채무 불이행의 큰 증가를 막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캐나다 최대 은행인 RBC의 최고 리스크 책임자인 그레엄 헵워스(Graeme Hepworth)는 "부실 대출에 대한 우리의 PCL 비율은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낮지만 높은 금리가 신용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예상된 경기 침체로 접어들면서 대출 채무 불이행에 대한 PCL이 2023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토론토 대학 로트만 경영대학원의 부교수인 클레어 셀러리 (Claire Celerie)는 변동금리 모기지를 가진 사람들이 높은 이자율로 인해 가장 즉각적인 고통을 느낄 수 있지만 고정 금리를 가진 사람들도 모기지가 갱신될 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러리 부교수는 또한 신용 손실에 대한 높은 충당금이 캐나다인들이 대출을 확보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 제공: CTV News)

사진: Unsplash의 Piggy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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